"한쪽에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의 빛나는 승리가, 다른 한쪽에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논개의 붉은 순국이 흐르는 곳. 남강을 굽어보는 장엄한 성곽 위를 걸으며,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진주성은 단순히 오래된 성곽이 아닙니다. 이곳은 위대한 승리의 역사관이자, 비극적 패배의 아픔을 간직한 추모 공간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정자로 꼽히는 '촉석루'를 품은 풍경 맛집이자, 밤이 되면 빛으로 다시 태어나는 야경 명소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진주 여행이 깊이 있는 감동과 낭만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입장료 정보부터 주차 꿀팁, 그리고 진주에 와서 이거 안 먹으면 후회하는 진짜 맛집까지! 이 글 하나로 진주성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게 해드릴게요!
💰 방문 전 필수 체크! 입장료 & 주차 정보
여행의 시작은 기본 정보 확인부터!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군인: 1,000원
- 어린이: 600원
- 🌟 최고의 꿀팁: 진주성 입장권 하나로 성곽 내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인 만큼, 박물관을 먼저 보고 성을 둘러보면 감동이 배가 됩니다.
- 🚗 주차 요금:
- 진주성 공영주차장 이용 (유료)
- 소형차 기준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 (1일 최대 5,000원)
- 주차장이 넓은 편이지만, 주말이나 축제 기간에는 혼잡할 수 있습니다.
📍 관람의 시작! 스탬프 위치 & 최고의 추천 코스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위치
- 위치: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문 매표소'**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 추천 동선: 주차 후, 공북문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스탬프부터 '쾅' 찍고, 성곽 안으로 장엄한 첫걸음을 내디뎌 보세요!
🥇 최고의 추천 코스 (완벽한 반나절 동선)
- (시작) 공북문 매표소에서 스탬프 찍고 입장.
- (역사 예습) 국립진주박물관을 먼저 관람하며 임진왜란과 진주대첩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합니다. (약 1시간)
- (성곽길 산책) 박물관 관람 후, 서문 방향으로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남강의 풍경을 감상합니다.
- (하이라이트) 진주성의 심장, **'촉석루'**에 올라 탁 트인 남강의 절경을 만끽합니다.
- (전설 속으로) 촉석루 아래 **'의암'**으로 내려가,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진 논개의 숭고한 이야기를 되새깁니다.
- (마무리) 호국사 등 성내 다른 유적들을 둘러보고,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진 진주성의 야경을 감상하며 마무리! (총 소요 시간 약 3~4시간)
🏯 영웅들의 땅: 진주성 필수 관람 포인트
1. 남강 위 보석, '촉석루 (矗石樓)'
'대한민국 3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히는, 진주성의 상징이자 심장입니다. '강물 위에 돌이 우뚝 솟은 곳에 지어진 누각'이라는 뜻으로, 이곳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진주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군사를 지휘하던 지휘소로, 평화로운 시기에는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었죠.
2. 붉은 충절의 바위, '의암 (義巖)'
촉석루 바로 아래, 붉은 글씨가 새겨진 바위.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성이 함락되고 촉석루에서 승전 잔치가 벌어지자,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한 바로 그 장소입니다. 바위 옆 '의기사'에 들러 논개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3.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진주대첩을 비롯한 임진왜란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립박물관. 딱딱한 유물 전시뿐만 아니라, 전투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한 영상과 모형 등이 있어 아이들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10월의 밤, 빛으로 피어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중 하나!
- 언제? 매년 10월
- 무엇을?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군사 신호와 통신 수단으로 사용했던 '등불'에서 유래한 축제.
- 특징: 축제 기간이 되면 진주성 전체와 남강 위가 수만 개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등으로 가득 차,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합니다. 강을 건너는 부교 체험, 소망등 띄우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 꿀팁: 이 시기에 진주를 방문한다면, 숙소와 KTX는 최소 두세 달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강산도 식후경! 진주 필수 맛집
예로부터 풍요로운 고장이었던 진주는 맛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 진주냉면: 해물로 육수를 내어 깊고 시원한 맛이 특징. 특히 소고기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것이 진주냉면의 화룡점정입니다. 진주성 근처와 시내에 유명한 맛집이 많습니다.
- 진주비빔밥 (육회비빔밥): 신선한 한우 육회를 듬뿍 올린 비빔밥.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모습부터 군침이 돕니다.
- 장어구이: 진주 남강에서 잡히는 민물장어 구이도 유명한 보양식입니다.
역사의 위대함과 비장미, 그리고 강물의 평화로움이 공존하는 곳.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와 함께 진주성에서 호국의 정신을 배우고, 잊지 못할 낭만과 맛의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