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빛 바다 위, 소가 누워있는 모양의 그림 같은 섬. 그 섬의 가장 높은 봉우리(우도봉)에 올라서면, 발아래로는 섬의 모든 풍경이, 눈앞으로는 성산일출봉과 한라산까지 펼쳐지는 360도 파노라마 뷰가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100년 넘게 제주의 바다를 지켜온 하얀 우도 등대가 서 있습니다."
'아름다운 등대 스탬프 투어'와 '한국관광 100선'에 모두 이름을 올린 우도 등대는, 단순히 배를 타고 가서 만나는 평지의 등대가 아닙니다. 이곳은 제주 최고의 여행지 '우도'를 온몸으로 즐기고, 마지막에 정상에 올라 스스로에게 선물처럼 안겨주는 '정복의 훈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등대 스탬프 투어가 후회 없이 완벽할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우도 입도 방법부터, 섬 내부 교통편, 그리고 등대가 있는 우도봉까지 오르는 최고의 추천 코스까지! 이 글 하나로 모든 것을 마스터하게 해드릴게요!
⚠️ 가장 중요! 우도 완전 정복의 핵심: 교통편
우도 등대 여행은 '교통편'을 정복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Part 1. 우도로 들어가는 법 (배편 A to Z)
- 어디서 타나요?
-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배편도 많습니다. (성산일출봉 바로 옆!)
- 배 시간:
- 첫 배: 성산항 출발 약 07:30
- 마지막 배: 우도 출발 약 17:00 ~ 18:30 (계절별, 항구별 상이)
- 꿀팁: 우도에서 나오는 마지막 배 시간은 반드시 현장에서 재확인하세요! 이걸 놓치면 우도에서 강제 1박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 필수 준비물:
- 신분증: 배에 타는 모든 인원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Part 2. 섬 내부 교통편 (렌터카는 NO! 전기차는 OK!)
- 중요: 관광객이 제주 본섬에서 빌린 렌터카는 우도에 입도할 수 없습니다!
- 섬에 도착한 후, 항구 주변에 즐비한 대여 업체에서 아래 교통수단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 구분 | ① 전기차/전기자전거 | ② 자전거 | ③ 우도 관광 순환버스 |
| 특징 | 가장 인기 있고 편리함. (2인승, 3인승 등) | 체력 좋은 여행자에게 추천 | 주요 명소마다 정차하는 셔틀버스 |
| 장점 | 자유로운 코스, 시원한 개방감 | 저렴한 가격, 운동 효과 | 저렴하고 편리함, 운전 부담 없음 |
| 가격 | 2~3시간 기준 30,000~40,000원 선 | 1일 기준 10,000~15,000원 선 | 1일 이용권 6,000원 선 |
결론: 자유로운 코스와 시간 배분을 위해 '전기차'를 빌리는 것이 등대까지 찾아가기에 가장 효율적입니다!
💰 필수 정보 & 스탬프 위치
- 우도 배편 요금 (왕복):
- 어른: 10,500원 (해양도립공원 입장료 포함)
- 🚗 성산항 주차 요금:
- 성산항 주차장 이용 (유료, 1일 최대 8,000원)
- 📍 '아름다운 등대 스탬프 투어' 스탬프 위치:
- **'우도 등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 특징: 등대 건물 1층에 등대 역사를 볼 수 있는 작은 홍보관이 있으며, 스탬프는 이 공간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즉, 우도봉 정상까지 직접 올라가야만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 등대 정복! 최고의 추천 코스 (전기차 기준, 약 3~4시간)
- (시작) 우도 항구(천진항/하우목동항) 도착 → 전기차 대여
- (1코스) 서빈백사: 세계적으로 희귀한 '팝콘 해변'! 산호가 아닌 홍조류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하얀 알갱이 해변입니다.
- (2코스) 하고수동해수욕장: '한국의 사이판'이라 불리는 우도 최고의 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늘어선 예쁜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 (3코스, 하이라이트!) 검멀레해변 주차 → 우도봉 & 우도 등대 트레킹:
- 주차: 검멀레해변 입구 주차장에 전기차를 세웁니다.
- 트레킹 시작: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완만한 경사의 포장길을 따라 약 15~20분 정도 걸으면 우도봉 정상과 등대에 도착합니다.
- 등대 도착: 우도 등대에서 스탬프를 찍고, 360도로 펼쳐진 제주의 절경을 만끽합니다.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그리고 우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 (점심/간식) 다시 검멀레해변으로 내려와 명물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한라산 볶음밥'**으로 점심 식사.
- (마무리) 항구로 복귀하며 전기차 반납.
🗼 섬 정상의 파수꾼, '우도 등대'
1906년, 무인등대로 처음 불을 밝힌 이래 100년 넘게 우도의 밤바다를 지켜온 길잡이입니다. 현재의 등대는 2003년에 새로 지어진 것으로, 등대 주변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및 세계 각지의 유명한 등대 모형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학습 공간이, 어른들에게는 멋진 포토존이 됩니다. 등탑에 올라가 볼 수는 없지만, 등대 아래에서 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오르는 수고를 보상받고도 남습니다.
🍦 금강산도 식후경! 우도 필수 먹거리 리스트
- 땅콩 아이스크림: 우도에 온 이유! 우도의 특산물인 고소한 땅콩을 듬뿍 뿌려주는 아이스크림.
- 한라산 볶음밥: 돼지고기 볶음밥을 한라산 모양으로 쌓고, 계란물과 치즈를 부어 용암처럼 연출하는,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은 시그니처 메뉴.
- 해물라면 & 흑돼지 돈가스: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먹는 해물라면의 맛은 꿀맛! 쫄깃한 제주 흑돼지로 만든 돈가스 역시 별미입니다.
💡 완벽한 여행을 위한 최종 꿀팁
- 소요 시간: 섬을 한 바퀴 둘러보고, 등대까지 오르고, 식사와 카페까지 즐기려면 최소 4~5시간은 잡는 것이 좋습니다.
- 준비물: 자외선이 강하니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 전기차 운전을 위해 운전면허증도 꼭 챙기세요. 우도봉을 오르기 위한 편한 신발은 기본입니다.
-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 여름 (현재): 해수욕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
- 봄/가을: 덥지도 춥지도 않아 전기차를 타고 섬을 둘러보고, 우도봉을 오르기에 가장 쾌적한 날씨.
아름다운 섬을 여행하고, 그 섬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마침내 만나게 되는 등대. '아름다운 등대 스탬프 투어' 스탬프와 함께, 우도 등대에서 여러분의 제주 여행에 가장 빛나고 높은 추억을 새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