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는 일몰이 아름답다는 편견을 깨고, 바다 위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그리고 한겨울, 찬 바람 속에서 500년 수령의 동백나무들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곳. '풍요의 등대 스탬프 투어'의 이번 여정은, 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운 풍요로움으로 가득한 서천 마량진항으로 떠납니다."
'풍요의 등대 스탬프 투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마량진항남방파제등대는, 사실 거대한 '자연사 박물관'과도 같은 **'마량리 동백나무 숲'**의 입구를 지키는 붉은 파수꾼입니다. 이곳은 등대 하나만 보고 가는 여행지가 아닙니다. 동백 숲 정상의 '동백정'에서 서해의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하고, 봄과 초여름에는 주꾸미와 광어 축제의 활기를, 그리고 항구 식당에서 싱싱한 해산물로 입안의 풍요로움까지 채우는, 그야말로 '오감만족' 여행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서천 여행이 후회 없이 완벽할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무료입장 정보부터 주차, 그리고 동백꽃 개화 시기와 함께 최고의 추천 코스까지! 이 글 하나로 모든 것을 마스터하게 해드릴게요!
💰 가장 중요한 정보! 입장료 & 주차 요금
여행 계획에 앞서 가장 기분 좋은 소식! 마량진항의 주요 명소들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마량진항 & 등대 입장료: 무료!
- 🌺 마량리 동백나무 숲 입장료: 유료
- 어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 (천연기념물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입니다.)
- 🚗 주차 요금: 무료!
- 마량진항과 동백나무 숲 입구에 넓은 무료 공영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 관람의 시작! 스탬프 위치 & 최고의 추천 코스
- '풍요의 등대 스탬프 투어' 스탬프 위치:
- '마량진항남방파제등대' 하단부에 비치된 스탬프함
- 공략법: 등대는 무인등대입니다. 등대 바로 앞에 스탬프함이 있어, 24시간 언제든 자유롭게 스탬프를 직접 찍을 수 있습니다.
🥇 최고의 추천 코스 (완벽한 마량진항 반나절 동선)
- (시작) 마량진항 주차장에 주차.
- (하이라이트!) **'마량리 동백나무 숲'**으로 이동. 매표 후, 동백 숲길을 따라 정상의 **'동백정'**까지 올라갑니다. (약 10~15분 소요)
- (풍경 감상) 동백정에서 서해의 탁 트인 풍경과, 발아래 마량진항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감상합니다.
- (스탬프!) 다시 항구로 내려와, 남쪽 방파제를 따라 걸어 **'붉은 등대'**에서 스탬프 찍고 인생샷 남기기.
- (점심/저녁) 마량진항 수산물 시장이나 식당가에서 제철 해산물로 든든한 식사.
- (선택 코스) 일출 또는 일몰 시간에 맞춰 동백정에 다시 올라, 서해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해돋이/해넘이를 감상하며 마무리.
🌺 Part 1. 겨울 바다를 붉게 물들이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169호. 이곳에 오는 가장 큰 이유이자, 마량진항의 심장입니다.
- 특징: 5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하는 8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닷가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푸른 바다와 붉은 동백꽃, 그리고 하얀 눈이 어우러지는 겨울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 🌺 동백꽃 개화 시기 (필독!)
- 언제? 이름처럼 동백(冬柏)은 겨울 꽃입니다.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4월 중순에 절정을 이룹니다. 서해안이라 남해안보다 개화 시기가 늦은 편입니다.
- 동백정 (東柏亭): 동백 숲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2층 누각. 이곳이 바로 서해안 최고의 '일출 & 일몰' 동시 조망 명소입니다. 앞으로는 천수만 바다 위로 해가 뜨고, 뒤로는 서해 바다로 해가 지는 신비로운 풍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 Part 2. 서해에서 일출을? '마량포 해돋이'
보통 동해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해돋이'. 하지만 마량진항 동백정에서는 가능합니다. 육지가 바다 쪽으로 돌출된 독특한 지형 덕분에, 겨울철에는 바다 위로 떠 오르는 해를, 다른 계절에는 산 위로 떠 오르는 해를 볼 수 있습니다. 매년 12월 31일~1월 1일에는 '마량포 해돋이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 Part 3. 풍요의 바다를 지키다, '마량진항남방파제등대'
- 특징: 마량진항의 남쪽을 지키는 붉은색의 아담한 무인등대.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요한 어촌 마을의 풍경과 어우러져 정겨운 매력을 뽐냅니다.
- 방파제 산책: 등대까지는 평탄한 방파제 길을 걷게 됩니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갈매기, 그리고 항구를 드나드는 작은 어선들이 평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 Part 4. 금강산도 식후경! '남당항' 제철 해산물
'풍요의 등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량진항은 계절마다 서해의 풍요로운 맛으로 가득합니다.
- 봄 (3~5월): 주꾸미 축제 알이 꽉 찬 봄 주꾸미는 볶음, 샤브샤브, 볶음 등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 여름 (5~6월): 광어 축제 쫄깃하고 담백한 자연산 광어회를 맛볼 수 있는 시기.
- 사계절: 항구 앞 수산물 시장에서 갓 잡은 싱싱한 활어회, 갑오징어, 꽃게, 대하 등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 완벽한 여행을 위한 최종 꿀팁
-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 봄 (3월 말~4월, 강력 추천!): 동백꽃과 주꾸미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즌.
- 가을/겨울: 하늘이 맑아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 주변 여행 코스:
- 서천 국립생태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꼭 들러야 할 최고의 생태 교육 공간.
- 신성리 갈대밭: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유명한, 가을 낭만의 끝판왕.
'풍요의 등대 스탬프 투어'라는 이름처럼, 붉은 동백꽃과 떠오르는 해, 그리고 제철 해산물의 풍요로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 스탬프북에 찍히는 이 도장은, 여러분의 서천 여행이 얼마나 다채롭고 풍성했는지를 증명하는 특별한 인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