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 그중에서도 대한민국에서 4번째로 긴 다리, '천사대교'를 건너면 가장 먼저 만나는 섬이 있습니다. SNS를 뜨겁게 달군 동백나무 파마머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벽화가 반겨주고, 조용한 포구 끝 방파제에는 붉은 등대가 외로이 서 있는 곳. 바로 신안 암태도입니다."
'역사가 있는 등대 스탬프 투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암태도 등대는, 험난한 뱃길을 달려가야 만날 수 있는 다른 등대들과는 다릅니다. 이곳은 차를 타고 편안하게,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드라이브 끝에 만나는, 가장 접근성 좋고 소박한 매력을 지닌 '힐링 등대'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신안 여행이 후회 없이 완벽할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무료입장 정보부터 주차, 그리고 암태도 등대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까지! 이 글 하나로 모든 것을 마스터하게 해드릴게요!
💰 가장 중요한 정보! 입장료 & 주차 요금 (feat. 모두 무료!)
여행 계획에 앞서 가장 기분 좋은 소식! 암태도의 주요 명소를 즐기는 데에는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 암태도 등대 입장료: 무료!
- 🚗 주차 요금: 무료!
암태도 등대가 있는 오도선착장과, 필수 포토존인 기동삼거리 벽화 주변 모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담 없이 편안하게 섬 드라이브를 즐겨보세요.
📍 관람의 시작! 스탬프 위치 & 최고의 추천 코스
'역사가 있는 등대 스탬프 투어' 스탬프 위치
- 위치: '암태도 등대' 하단부에 비치된 스탬프함
- 공략법: 암태도 등대는 무인등대입니다. 등대 바로 앞에 스탬프함이 있어, 24시간 언제든 자유롭게 스탬프를 직접 찍을 수 있습니다.
🥇 최고의 추천 코스 (완벽한 신안 중부권 드라이브 동선)
- (시작) 육지(압해도)에서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로 진입! 다리 중간 전망대에 잠시 차를 세워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합니다.
- (1코스, 인생샷!) '기동삼거리 할머니, 할아버지 벽화' 도착. SNS에서 가장 핫한 포토존에서 재치있는 인증샷 남기기.
- (2코스, 스탬프!) **'오도선착장'**으로 이동. 주차 후 방파제를 따라 걸으며 **'암태도 등대'**에서 스탬프 찍기. (약 30~40분 소요)
- (점심) 암태도 내 식당에서 해물 칼국수 등으로 점심 식사.
- (선택 코스, 강력 추천!) 암태도와 다리로 연결된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로 여행을 확장! 특히 안좌도에 있는 **'퍼플섬'**까지 함께 둘러보면 최고의 신안 여행 코스가 완성됩니다.
🌉 Part 1. 섬으로 가는 길, '천사대교'
2019년 개통한, 총 길이 7.22km의 거대한 사장교. 이 다리 덕분에 암태도를 비롯한 신안 중부권의 섬들은 더 이상 배를 타지 않아도 되는 '육지'가 되었습니다. 다리 위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마치 바다 위를 활공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그 자체가 하나의 멋진 어트랙션입니다.
👵🏼👴🏼 Part 2. 암태도의 마스코트, '기동삼거리 동백머리 벽화'
암태도에 왔다면 이곳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암태면 기동삼거리의 한 낡은 담벼락에, 실제 마을 어르신 부부를 모델로 그린 벽화입니다. 특히 담벼락 뒤로 자란 동백나무가 할머니의 파마머리처럼 보이는 재치 있는 연출 덕분에, SNS를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 꿀팁: 동백꽃이 피는 겨울~초봄에 방문하면, '빨간 동백 파마머리'를 한 할머니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 Part 3. 고요한 포구의 길잡이, '암태도 등대'
- 찾아가는 길: 암태도 남쪽 끝, 작은 포구인 '오도선착장' 방파제 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차를 방파제 입구에 세우고, 약 5분 정도만 걸으면 붉은색의 아담한 등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 특징: 화려하진 않지만, 조용한 어촌 마을의 풍경과 어우러져 소박하고 정겨운 매력을 뽐냅니다. 등대 끝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풍경과,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는 현지인들의 모습은 마음을 평화롭게 합니다.
- 최고의 순간: 해 질 녘. 등대 너머 바다 위로 떨어지는 붉은 노을은 암태도 등대를 가장 낭만적으로 만들어주는 순간입니다.
💡 완벽한 여행을 위한 최종 꿀팁
-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 가을/봄 (강력 추천!): 맑고 청명한 날씨 덕분에 천사대교 위에서, 그리고 등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기.
- 겨울: 동백 파마머리 할머니 벽화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계절.
- 신발은 편하게! 등대까지 가는 길은 평탄하지만, 신안의 다른 섬이나 명소들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 맛집 정보: 암태도는 아직 관광객을 위한 전문 식당이 많지 않습니다. 섬 내의 작은 백반집이나 칼국수집을 이용하거나, 육지(목포/압해도)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들어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퍼플섬과의 연계: 암태도에서 다리로 연결된 안좌도에 있는 **'퍼플섬'**은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루에 두 개의 스탬프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코스이니, 여행 계획에 꼭 포함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사가 있는 등대 스탬프 투어' 중 가장 소박하고, 가장 쉽게 닿을 수 있는 등대. 스탬프북에 찍히는 암태도 등대 도장은, 웅장함 대신 잔잔한 위로와 평화로움을 선사했던, 특별한 섬 드라이브의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