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딱 두 번, 바다가 길을 열어주어야만 닿을 수 있는 작은 암자. 그리고 그 암자를 마주 보며, 고소한 굴밥 짓는 냄새가 진동하는 평화로운 어촌. '풍요의 등대 스탬프 투어'라는 이름처럼, 눈과 입, 그리고 마음까지 풍요로움으로 가득 채워주는 여행지, 바로 서산 간월도입니다."
'풍요의 등대 스탬프 투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간월도항방파제등대는, 사실 거대한 '힐링 & 미식' 코스의 즐거운 이정표와도 같습니다. 이곳 여행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열리는 **'간월암(看月庵)'**과, 대한민국 최고의 별미 **'간월도 굴밥'**이죠.
지금부터 여러분의 서산 여행이 후회 없이 완벽할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물때' 확인 필승법부터 주차, 그리고 실패 없는 굴밥 맛집 선택 팁과 등대 스탬프 위치까지! 이 글 하나로 모든 것을 마스터하게 해드릴게요!
⚠️ 간월도 여행의 제1철칙: 물때를 지배하라! (필독!)
이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당신은 간월암을 눈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 핵심: 간월도의 메인 볼거리인 간월암은 '간조(썰물)' 시간 전후로 약 2~3시간만 육지와 연결되는 길이 열립니다.
- 필승 전략:
- 가장 먼저 포털 사이트에서 '간월도 물때 시간표' 또는 **'보령해양조사원 물때표'**를 검색합니다.
- 방문하고 싶은 날짜의 '간조(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간)' 시각을 확인합니다.
- 그 간조 시각을 중심으로 앞뒤 1~2시간 사이에 간월암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전체 여행 계획을 짜야 합니다.
- 예시: 간조 시각이 오후 2시라면, 오후 12시부터 4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가장 중요한 정보! 입장료 & 주차 요금 (feat. 모두 무료!)
여행 계획에 앞서 가장 기분 좋은 소식! 이 신비로운 풍경과 맛있는 항구를 즐기는 데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 간월암 & 등대 입장료: 무료!
- 🚗 주차 요금: 무료!
간월도 입구에는 매우 넓은 무료 공영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주차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서해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관람의 시작! 스탬프 위치 & 최고의 추천 코스
- '풍요의 등대 스탬프 투어' 스탬프 위치:
- '간월도항방파제등대' 하단부에 비치된 스탬프함
- 공략법: 등대는 무인등대입니다. 등대 바로 앞에 스탬프함이 있어, 24시간 언제든 자유롭게 스탬프를 직접 찍을 수 있습니다.
🥇 최고의 추천 코스 (완벽한 간월도 반나절 동선)
- (물때 맞춰 도착) 간월도 주차장에 주차.
- (하이라이트!) 바닷길이 열린 **'간월암'**으로 들어가, 고즈넉한 암자를 둘러보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 (점심/저녁) 간월암에서 나와, 바로 앞 **'굴밥 거리'**에서 영양 만점 **'굴밥 정식'**으로 든든한 식사.
- (스탬프!)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간월도항 방파제를 걸어 **'방파제등대'**에서 스탬프 찍고, 탁 트인 천수만 풍경 감상.
- (선택 코스) 차로 5분 거리의 **'서산버드랜드'**에 들러 철새를 관찰하거나, 전망대에 올라 천수만 전경을 한눈에 담으며 마무리.
🙏 Part 1. 물 위에 뜬 암자, '간월암(看月庵)'
고려 말, 무학대사가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붙은 작은 암자.
- 모세의 기적: 만조 때는 영락없는 섬이지만, 간조 때가 되면 뭍과 이어진 몽돌길이 드러나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물이 빠진 길을 걸어 암자로 들어가는 경험은 그 자체로 특별합니다.
- 즐길 거리: 암자에서 바라보는 천수만의 고요한 풍경과, 소원을 들어준다는 굴 할머니 전설이 깃든 팽나무에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 Part 2. 풍요의 바다를 지키다, '간월도항방파제등대'
- 특징: 간월암을 마주 보고 서 있는 붉은색의 아담한 무인등대. 화려하지는 않지만, 평화로운 어촌의 풍경과 어우러져 정겨운 매력을 뽐냅니다.
- 방파제 산책: 등대까지는 평탄한 방파제 길을 걷게 됩니다. 한쪽으로는 천수만의 철새들을, 다른 한쪽으로는 굴 양식장과 어선들을 보며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여유롭습니다.
🦪 Part 3. 금강산도 식후경! '간월도 굴밥 & 어리굴젓'
간월도에 왔다면 굴 요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풍요의 등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간월도 앞바다는 영양이 풍부한 굴이 자라는 천혜의 양식장입니다.
- 굴밥 정식: 간월도의 시그니처 메뉴. 갓 지은 뜨끈한 돌솥밥 위에 통통한 생굴과 밤, 대추, 은행 등을 듬뿍 올려 간장 양념에 비벼 먹는 영양 밥상.
- 어리굴젓: 간월도의 특산물. 알이 작은 자연산 굴로 담근 젓갈로, 짭조름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굴밥에 곁들여 먹거나, 흰쌀밥에 올려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 맛집 위치: 간월암 입구 주차장 주변으로 십여 개의 굴밥 전문점들이 '굴밥 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 완벽한 여행을 위한 최종 꿀팁
-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 겨울~초봄 (11월~4월, 강력 추천!): 굴이 가장 맛있고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제철.
- 가을/봄: 쾌청한 날씨 속에서 갯벌 체험과 산책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
- 갯벌 체험: 물때가 맞으면 간월암 주변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호미, 장화 등 대여 가능)
- 주변 여행 코스:
- 서산버드랜드: 차로 5분.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천수만을 체계적으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 아이 동반 가족에게 강력 추천!
'풍요의 등대 스탬프 투어'라는 이름처럼, 신비로운 풍경과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풍요로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 스탬프북에 찍히는 이 도장은, 자연이 허락한 시간에 맞춰 길을 건너고, 서해안 최고의 미식을 맛보았다는 특별한 인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