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라도 가는 법 & 여행 코스 완벽 가이드! (배시간, 짜장면, 등대 스탬프 총정리)

by o-myo22 2025. 9. 4.

 

 

 

 

"우리나라 가장 남쪽 끝, 그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깎아지른 절벽과 거친 파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묵묵히 비추는 하얀 등대.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맛보는 짜장면 한 그릇의 특별한 낭만 여행, 마라도로 떠나볼까요?"

'아름다운 등대 스탬프 투어'에 선정된 마라도는 단순한 작은 섬이 아닙니다. 이곳은 대한민국의 시작점이자 끝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키 큰 나무 하나 없이 오직 바람과 초원으로 이루어진 독특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마라도 여행은 철저한 계획이 없다면, 배를 놓치거나 섬에서 허둥지둥하다 끝날 수 있는, **'시간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마라도 여행이 후회 없이 완벽할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배편 예약부터, 섬 안에서 90분을 200% 활용하는 법, 그리고 '마라도 등대' 스탬프 위치까지! 이 글 하나로 모든 것을 마스터하게 해드릴게요!


⚠️ 마라도 여행의 제1철칙: '제한된 시간'을 기억하라!

이것이 마라도 여행의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 섬 체류 시간: 마라도행 배편은 왕복으로 예매하며, 섬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 2시간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 필승 전략: 이 짧은 시간 안에 **'섬 전체를 둘러보는 산책'**과 '짜장면 먹기' 두 가지를 모두 하는 것은 매우 빠듯합니다. 둘 중 하나에 집중하거나, 정말 빠른 걸음으로 움직일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합니다.
  • 꿀팁: 섬에 내리자마자, 내가 타고 돌아가야 할 배의 '출항 시간'을 다시 한번 꼭 확인하고 움직이세요!

🚢 마라도 가는 법: 배편 예약 A to Z

마라도로 들어가는 배는 크게 두 곳에서 출발합니다.

1. 어디서 타나요? (운진항 vs 송악산항)

  • 🥇 운진항 (모슬포항 근처, 강력 추천!)
    •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20
    • 특징: 배가 더 크고, 운항 편수가 많아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됩니다. 초보 여행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출발항입니다.
  • 🥈 송악산항
    • 주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4
    • 특징: 마라도까지의 거리가 더 가깝지만(약 25분), 배가 작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결항이 잦은 편입니다.

2. 예약 및 요금

  • 예약 꿀팁 (★★★★★):
    •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무조건 온라인 사전 예매 필수! 현장에서 표를 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포털에서 '마라도 가는 여객선'을 검색해 예매하세요.
  • 💰 요금 (왕복, 해상공원료 포함):
    • 어른: 약 19,000원 ~ 20,000원 선 (항구별, 선사별 상이)
  • 필수 준비물:
    • 신분증: 배에 타는 모든 인원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 '아름다운 등대 스탬프 투어' 스탬프 위치

  • 위치: **'마라도 등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 특징: 다른 등대와 달리, 마라도 등대는 등대 건물 1층에 작은 해양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스탬프는 이 공간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등대까지 가야만 찍을 수 있는, 그야말로 '인증' 스탬프입니다!

🚶‍♀️ 90분 안에 끝내는! 마라도 추천 코스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데에는 빠른 걸음으로 약 1시간, 보통 걸음으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1. (시작) 마라도 선착장 도착! 돌아갈 배 시간을 다시 확인하고, 시계 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걷기 시작.
  2. (1코스) 대한민국 최남단비: 마라도 방문의 제1 목표! 우리나라 가장 남쪽 끝임을 알리는 비석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입니다.
  3. (2코스) 마라도 성당 & 기원정사: 섬의 조그만 성당과 절. 작고 소박하지만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4. (3코스) 마라도 등대 (스탬프 장소!): 코스의 반환점이자 '등대 스탬프 투어'의 목적지. 하얀 등대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스탬프를 찍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5. (4코스) 짜장면 식당가: 등대를 지나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짜장면 가게들이 모여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곳에서 빠르게 식사를 해결합니다.
  6. (복귀) 출항 시간 최소 10분 전까지 선착장으로 복귀!

🍜 마라도에서는 왜 짜장면을 먹을까?

"짜장면 시키신 분~"이라는 2000년대 통신사 광고 하나가 이 작은 섬의 운명을 바꿨습니다. 광고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 가장 남쪽 끝에서 먹는 짜장면'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10여 곳의 짜장면집이 성업 중인 '짜장면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 특징: 대부분 톳 등 해산물을 넣어 만든 **'해물 톳 짜장면'**이 주력 메뉴.
  • 꿀팁: 시간이 없다면 '짜장면'을, 여유가 있다면 섬을 한 바퀴 도는 '산책'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완벽한 여행을 위한 최종 꿀팁

  •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 가을/봄 (강력 추천): 바람이 비교적 덜 불고, 하늘이 맑아 걷기에 가장 좋은 계절.
    • 여름: 햇볕을 피할 곳이 거의 없어 매우 덥습니다. 양산, 모자, 선크림 필수!
    • 겨울: 대한민국에서 가장 거센 바람을 맞을 수 있습니다.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필수 준비물:
    • 바람막이: 사계절 필수품! 마라도의 바람은 상상 이상입니다.
    • 모자 & 선크림: 섬 전체에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 편한 신발: 섬을 한 바퀴 걸어야 하니 운동화는 필수.
  • 섬 내부 교통: 자전거 및 전기 카트를 유료로 대여할 수 있지만, 섬이 작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우리나라 땅끝에서 만나는 하얀 등대와 푸른 수평선. '아름다운 등대 스탬프 투어' 스탬프와 함께, 마라도의 거친 바람과 탁 트인 풍경 속에서 모든 시름을 날려버리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