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신라의 수도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만 생각하셨나요? 고개를 돌려 동쪽으로 향하면, 왕들의 이야기만큼이나 깊고 푸른 동해바다와, 그 바다를 지키는 아주 특별한 '물고기' 모양 등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등대 스탬프 투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감포항남방파제등대는, 그 별명인 **'가자미등대'**로 더 유명합니다. 이곳은 등대 하나만 보고 오는 여행지가 아닙니다. 신라의 호국용이 잠든 문무대왕릉과 삼층석탑의 비장미가 서린 감은사지를 지나,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 달리다 보면 만나는, 경주 바다 여행의 즐거운 쉼표와도 같은 곳이죠.
지금부터 여러분의 경주 여행이 한층 더 다채롭고 풍성해질 수 있도록, **가장 중요한 무료입장 정보부터 주차, 그리고 이 가자미등대를 200% 즐기는 최고의 '경주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까지! 이 글 하나로 모든 것을 마스터하게 해드릴게요!
💰 가장 중요한 정보! 입장료 & 주차 요금 (feat. 모두 무료!)
여행 계획에 앞서 가장 기분 좋은 소식! 이 재미있는 등대와 활기 넘치는 항구를 즐기는 데에는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 감포항남방파제등대 입장료: 무료!
- 🚗 주차 요금: 무료!
등대가 있는 감포항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며 공간도 넉넉한 편이라, 주차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바다와 항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관람의 시작! 스탬프 위치 & 찾아가는 법
- '재미있는 등대 스탬프 투어' 스탬프 위치:
- '감포항남방파제등대(가자미등대)' 하단부에 비치된 스탬프함
- 공략법: 등대는 무인등대입니다. 등대 바로 앞에 스탬프함이 있어, 24시간 언제든 자유롭게 스탬프를 직접 찍을 수 있습니다.
- 찾아가는 법 (네비게이션 꿀팁):
- 목적지: '감포항' 또는 **'감포공영주차장'**으로 검색.
- 상세 설명: 경주의 대표적인 항구인 감포항에 도착하면, 남쪽과 북쪽에 길게 뻗은 방파제가 보입니다. 그 중 남쪽 방파제(South Breakwater) 끝에 오늘의 주인공, 빨간 가자미등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최고의 추천 코스 (완벽한 경주 동해안 드라이브 동선)
가자미등대는 '경주 동해안 역사&자연 드라이브 코스'의 일부로 즐길 때 가장 완벽합니다.
- (시작) 경주 시내 또는 보문단지에서 출발 → 추령터널을 지나 동해바다로!
- (1코스) 골굴사: 함월산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한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
- (2코스) 문무대왕릉 & 봉길해수욕장: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이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긴 수중릉.
- (3코스) 감은사지 3층 석탑: 폐사지에 남아있는 쌍둥이 석탑의 비장미가 압권.
- (4코스) 양남 주상절리: 부채꼴 모양으로 누워있는 독특한 주상절리의 신비.
- (점심) 감포항으로 이동하여 싱싱한 해산물로 점심 식사.
- (마무리, 스탬프!) 감포항 남방파제를 걸어 **'가자미등대'**에서 스탬프 찍고, 항구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 마무리! (총 소요 시간 약 5~6시간)
🐟 Part 1. 재미있는 등대의 주인공, '가자미등대'
- 디자인: 이름처럼, 경주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가자미'**를 형상화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빨간색 몸체에 익살스러운 눈과 지느러미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는 귀여운 모습입니다.
- 북방파제 등대: 가자미등대 맞은편 북방파제에는 하얀색 등대가 서 있어, 빨갛고 하얀 두 등대가 서로 마주 보며 감포항을 지키는 조화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 방파제 산책: 등대까지는 약 5~10분 정도 평탄한 방파제 길을 걷게 됩니다. 한쪽으로는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의 평화로운 모습을, 다른 한쪽으로는 탁 트인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 Part 2. 동해의 맛! '감포항' 즐기기
감포항은 경주를 대표하는 제1종 어항으로, 사계절 내내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 감포항 활어직판장 & 횟집: 항구 주변에는 싱싱한 활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판장과 횟집들이 즐비합니다. 갓 잡은 회 한 접시와 시원한 물회는 최고의 선택.
- 대게 & 홍게: 겨울철에는 감포항의 명물인 대게와 홍게를 맛보기 위해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옵니다.
💡 완벽한 여행을 위한 최종 꿀팁
-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 가을/봄 (강력 추천!): 쾌청한 날씨 덕분에 동해안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
- 여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물회 한 그릇 즐기기에 좋습니다.
- 사진 꿀팁:
- 가자미등대를 가장 귀엽게 담으려면, 정면보다는 살짝 측면에서 눈과 입 모양이 잘 보이도록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방파제 위에서 등대를 배경으로, 또는 등대 끝에서 감포항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 주변 여행 코스:
- 위에 추천한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 외에도, 감포항 남쪽의 오류고아라해변이나 북쪽의 나정고운모래해변 등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함께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재미있는 등대 스탬프 투어'라는 이름처럼,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가자미등대. 스탬프북에 찍히는 이 도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 역사를 품고 있는 푸른 동해바다의 매력까지 모두 경험했다는 특별한 인증이 될 것입니다.